1.질병의 기초
아픈 햄스터의 치료를 받으려면 햄스터의 생리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 여러가지 면에서 포유동물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타 동물에서와 같은 방법을 쓸 경우에 햄스터가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부 항생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햄스터의 소화기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에서 섭취된 먹이를 분해하는 장내세균이 사람뿐만 아니라 포유동물이나 기타 동물에서는 그람음성세균(세균을 염색약의 일종인 그람염색으로 염색을 하고 현미경에서 확인을 하면 그람음성균은 붉게 염색이 된다) 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햄스터는 그람양성세균도 가지고 있다.
이런 세균들은 위나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햄스터는 다른 동물과 달리 대장이나 맹장이 크기 때문에 이 곳에서의 소화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타 동물보다 대장의 표면적이 넓다 보니 장내 미생물의 소화흡수도 이곳에서 많이 일어나며 이것이 햄스터 소화기관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장내미생물총을 파괴시키면 햄스터는 살아남지 못한다. 즉, 부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햄스터의 장내미생물총을 파괴시키면 햄스터는 죽게되며 어떤 경우에는 주사 후 돌아서서 바로 죽기도 한다.
전염성 질병이 많이 있기 때문에 햄스터가 아프면 일단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물론 골든 햄스터의 경우 한 마리씩 따로 키우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미니 햄스터의 경우에는 합사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아픈 개체를 따로 둔다. 그러면서 집을 청결히 하고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 질척하거나 습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 햄스터가 오래 살지 못하므로 항상 주의를 하여야 한다.
질 병
햄스터의 질병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실험실검사를 거쳐야 하므로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여러 가지 질병을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곰팡이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그리고 앞의 내용과 일부 중복의 의미가 있지만 다시 피부질병, 호흡기계 질병, 소화기계 질병, 비뇨생식기 질병, 외과질병으로 나누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