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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의 성장과정
✍️ 독립문동물병원 📅 2009.08.26 00:00 👁 287
10. 새끼들의 성장과정

(* 각 햄스터 종류별로 개체별로 성장속도가 차이가 있으므로 여기 기록된 날짜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그 즈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햄스터 새끼들은 처음에 태어날 때 털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미가 품어 보온을 해 주어야 합니다.

새끼들은 눈도 뜨지 못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귀도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부 환경은 오로지 후각과 촉각으로 감지합니다. 냄새를 맡아서 자기 어미가 어디에 있는지 젖꼭지가 어디인지 찾는 겁니다.

생후 일주일 정도되면 새끼들이 둥지 밖으로 나와 기어다닙니다. 그 조그만 새끼들이 집 안에서는 소변을 보지 않으려고 화장실을 찾아간답니다.

(활동성이 좋은 로보로프스키는 난 지 사흘만에 돌아다니더군요. 물론 나간 지 얼마 안 되어 어미한테 잡혀 오지만...)

처음에는 새끼들이 어미 젖 빨다가 젖에 매달린채 어미 따라 밖으로 나오곤 하지만 새끼들이 돌아다니면 어미가 무척 바빠집니다.

한 마리가 꼬물대면 그거 잡으러 간 사이에 다른 녀석이 꾸물꾸물 기어 나오고 그거 제 자리 갖다두면 또 다른 녀석이 기어나와 돌아다니고...

둥지 밖으로 나올 때 쯤 되면 온 몸에 가뭇가뭇 털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귀가 열리면 냄새 이외에 소리로 주변 상황을 파악합니다.

생후 15일 정도 되면 온 몸은 털로 뒤덮이고 눈도 뜨게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직 젖을 먹긴 하지만 사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생후 21일 정도면 대부분 젖을 뗍니다. 로보로프스키의 경우 수유기간이 좀 더 깁니다. 그리고 젖을 떼면 어미로부터 독립할 수 있게 됩니다.

3주가 지나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을 수 있게 되고 독자적으로 집을 갖게 되니까요.

대개 분양을 하려면 생후 1개월 되었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든 햄스터의 경우 더 오래두면 서서히 어미나 동료와 싸우기 때문에 한 마리당 우리 하나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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