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햄스터의 출산시 문제점
아래 글은 Lorraine Hill의 햄스터에 대한 완전한 사이트
(Complete Hamster Site)에서 가져 온 자료를 우리 말로 번역한 것입니다. 자료원 http://www.hamsters.co.uk)
이하 '골든 햄스터의 번식'과 '드워프 햄스터의 번식' 역시 위 사이트에서 가져온 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햄스터의 번식 문제
1. 동족 잡아먹기
가끔 어미가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일이 있다. 이것은 일상적인 행동이 아니며 대개 이런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4개월 미만의 아주 어린 암컷을 키울 경우이다. 어미가 너무 미숙하여 새끼를 키우는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이는 것이다. 이런 일은 애완동물 가게에서 겨우 5-10주밖에 안 된 된 암컷을 사 왔는데 알고보니 임신해 있는 경우 종종 일어난다. 그러므로 암컷과 수컷을 별도의 우리에 분리해 놓은 애완동물 가게에서 암컷을 사는 것이 좋다. 어린 햄스터 주인은 임신한 어린 암컷을 샀다가 어미가 새끼를 낳아 죽이는 것을 보고 정신적인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암컷이 자기 새끼를 죽이는 또 다른 이유는 새끼의 건강상태가 안 좋을 경우(그런 새끼를 키우느라 헛수고 하느니 차라리 죽여버린다), 한 배에서 너무 많은 새끼가 나왔을 경우(어미는 새끼들 수를 줄이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만 키운다), 소란스러울 때(어미가 무언가에 위협을 느꼈을 때), 어미의 건강이나 거주 환경이 나쁘고 사람들이 간섭할 때(새끼를 만져서 이상한 냄새가 배면 어미는 자기 새끼가 아니라 침입자로 간주하고 물어 죽인다).
만약 암컷이 새끼를 죽이면 가만히 있도록 해 주고 너무 성가시게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치즈, 계란부침 등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먹이면 어미가 새끼 키우는 것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그래도 계속 새끼를 죽인다면 입양(아래 참고)을 고려해 봐야 한다.
2. 새끼의 포기
어미는 밤에는 한동안 새끼 곁을 떠났다가 돌보기 위해 둥지로 돌아올 것이다. 이것은 정상적이며 염려할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새끼를 완전히 저버리는 것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가끔 암컷이 우리 안의 한 장소에 있는 둥지의 새끼를 완전히 포기하고 우리의 다른 쪽에 둥지를 만들어 그 새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다. 우리 내의 가용 공간을 줄여주고 어미로 하여금 그 새끼들을 위해 둥지를 만들도록 하려는 시도는 대개 실패한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만약 어미가 하루종일 둥지를 포기하고 새끼를 돌볼 조짐이 전혀 없으면 입양(아래 참고)을 고려해봐야 한다.
3. 어미의 죽음
어미가 새끼를 내버려둔 채 죽으면 그들이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대부분 그들의 나이에 달려있다. 일주일 미만된 새끼 햄스터를 사람이 직접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대단히 어렵다. 심지어 10일된 새끼 햄스터라도 그다지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만약 새끼들을 직접 키우려면 새끼들에게 바늘없는 주사기를 써서 매 2시간마다 아기 우유를 먹여야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을 너무 빨리 먹이려고 하다보면 새끼를 질식시켜 죽이기 쉽다.
고아가 된 햄스터들은 따뜻하게 보온을 해 주어야 한다. 비록 눈은 못 떴을지라도 10일 혹은 그 이상된 햄스터들은 딱딱한 음식을 씹기 시작하며 맥아와 계란부침, 당근조각을 먹을 수 있다. 사람의 아기가 먹는 음식을 약간 주면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줄 수 있다.
4. 입양
어미가 새끼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그만둘 조짐이 없거나 어미가 새끼들을 완전히 내버려 두거나 어미가 죽었는데 새끼가 난 지 불과 며칠밖에 안 되었다면, 새끼들을 다른 어미 햄스터(최근에 출산하여 새끼를 키우는 암컷)에게 입양시킬 수 있다.
이 방법은 종종 실패하기도 하지만 달리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시도해볼만하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버려진 혹은 고아가 된 새끼 햄스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다. 새엄마 햄스터는 차가운 새끼들에 대해서는 경계하게 된다.
우선 새엄마의 냄새가 새끼들에게 배도록 새엄마의 우리에서 톱밥을 약간 꺼내서 새끼들에게 문지른다. 이 때 새끼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다음에는 새엄마를 음식으로 꾀어낸 후, 새끼들을 어미의 둥지 밖에 놓아둔다(새끼들을 내려놓을 때 스푼을 쓰는 것이 좋다). 이제 어미를 가만 내버려둔다.
새 엄마가 새끼들을 기꺼이 자기 아기로 받아들인다면 새끼를 물고 둥지 안으로 들어가서 자기 배의 새끼와 같이 둘 것이다. 만약 새엄마가 받아들일 의사가 없고 그들을 침입자로 여기면 새끼들을 죽일 것이다. 입양시킬 새끼들과 대략 같은 또래의 새끼를 키우는 암컷에게 데려다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새끼들이 2주 정도 되었다면 입양은 보다 쉽다. 이 때부터는 새끼들이 자신의 고유한 냄새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새엄마도 새로온 새끼들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도 개의치 않는다.
5. 새끼들의 죽음 - 수유열(젖몸살)
수유열은 새끼들을 죽게 할 수도 있으며 어미의 젖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에 발생한다. 종종 새끼들은 복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각질이 생긴다. 새끼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 얼마 안 가서 죽는다. 수유열은 주로 새끼들이 1-2주 되었을 때 잘 발생하지만 이 시기 이전,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어미의 젖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 곧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어미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6.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컷
가끔 임신기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암컷이 새끼를 낳지 못하는 일이 있다. 이는 2가지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 암컷이 실제로는 임신이 아니라 '상상임신'이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출산을 할 수 없는 경우이다.
상상임신의 경우 교미 후 6-8일 경, 정상인 경우보다 배가 좀 더 빨리 부풀어 오른다. 암컷이 출산의 조짐을 보이지않으면 상상임신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없다. 단지, 부풀어 오른 배가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면 된다. 대개 2주 정도가 걸릴 것이다.
아주 드물게 암컷이 출산의 조짐을 보이는데(새끼를 낳으려고 힘을 쓰거나 피를 흘리거나 함) 어떤 이유로 출산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의사가 출산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수의사는 이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암컷은 출산을 할 수 없으면 별다른 부작용없이 새끼들을 혈류를 통하여 자궁으로 도로 빨아들인다. 때때로 암컷은 임신기간이 지나기 전에 새끼들을 도로 빨아들이기 시작하며, 예정일이 되기 이틀 전에 배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암컷이 상상임신이거나 새끼들을 도로 빨아들이면 날 수가 좀 더 지나서 성공적으로 새끼를 낳을 수 있다.
7. 암컷이 죽은 새끼를 낳는 경우
이런 일은 매우 드물다. 만약 스푼이나 그와 유사한 것을 사용하여 살아있는 새끼를 건드리지 않고 어미를 자극하지도 않고 들어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미는 죽은 새끼를 먹음으로 사체를 처리할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어미에게 다른 남은 새끼를 돌보는데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준다.
8. 출산 후의 과다한 출혈
일단 암컷이 출산을 하면 우리에는 핏자국이 남거나 피묻은 액낭(태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것이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암컷이 출산 후 하혈이 심하다면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