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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관리
✍️ 독립문동물병원 📅 2009.08.26 00:00 👁 191
6. 출산 후 관리

자, 드디어 기다리던 그 날이 왔습니다. 둥지 안에서 찌~ 찌르~ 뾰뾰~ 하는 소리가 들립니까? 그렇다면 햄스터 아가가 태어난겁니다.

몇 마리일까?
크기가 얼마나 될까?
어떻게 생겼을까?
.....

궁금한게 많더라도 꾹~ 참으시기 바랍니다.

괜히 호기심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사람 냄새를 풍기거나 둥지를 헤집어 보거나 새끼들을 구경하거나 만지면 어미가 적이 침입한 줄 알고 위기를 느끼고 새끼를 죽이는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만 참으면 새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둥지를 뒤지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기어나올 테니까요.

정 궁금하다면, 유리로 된 테이블 위에 플라스틱 우리를 놓고 바닥에 누워서 밑바닥을 통해 구경하세요. (우리 바닥에 신문지 등은 안 까는 게 좋습니다. 새끼들이 그 틈새로 파고들어갈 수도 있고, 또 바닥에 신문지가 있으면 이런 구경도 못 할테니까요.)

햄스터 어미가 출산을 했다면 조용히 새끼들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됩니다.

출산 후 주의할 점만 몇 가지 소개하면,

- 먹이 줄 때 외에는 절대 우리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다.
- 방 안을 따뜻하게 하여 보온을 해 준다.
-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는다.
- 둥지를 건드리지 않는다.
- 새끼를 구경하거나 만지지 않는다.
- 2주 정도는 우리 청소도 안 됩니다.
정 냄새가 심하다 싶으면 새로운 베딩을 약간 뿌려 덮어주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어미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라" 입니다.

먹이는 앞의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영양가 풍부한 고단백 식품과 신선한 물, 야채를 넉넉히 공급해 주면 됩니다.

새끼들이 좀 자라면 젖도 먹고 사료도 먹게 되는데 이 때에는 물기를 닦은 야채 조각을 주고 해바라기씨를 껍질을 까서 작게 잘라 뿌려주면 됩니다.

새끼들 안전사고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어디 구석진 틈새에 들어가 못 나오지는 않나, 쳇바퀴나 철장 창살에 끼어 있지는 않나, 어미를 못 찾고 한 구석에 쓰러져 있지는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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