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임신 여부 확인
햄스터는 워낙 크기가 작은 동물이라 임신을 해도 겉으로 별로 표가 나지 않습니다.
골든 햄스터의 경우 몸이 뚱뚱해지는 것이 눈에 띄고 몸이 무겁고 둔해서 두 발로 일어서다가 뒤로 넘어가 허우적대곤 합니다.
드워프 햄스터의 경우는 원체 작기 때문에 출산 2-3일 전까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임신한 암컷이 나타내는 행동을 보고 임신 여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 휴지를 주면 부지런히 찢어서 둥지를 만든다. 평소에도 둥지 만들기를 하므로 이것만으로는 알기 어렵죠. 그러나 보통 때보다 더 많은 휴지가 듭니다.
- 사람이나 다른 햄스터를 무차별 공격한다. 임신한 암컷은 신경이 예민해서 누가 건드리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해바라기씨나 곡식 등 저장가능한 먹이를 주면 즉석에서 잘 안 먹고 부지런히 쌓아 놓는다. 새끼 낳기 전에 미리 충분한 식량을 비축해 놓습니다.
- 몸이 뚱뚱해져 배가 부풀어 오른다. 배가 앞으로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를 중심으로 좌우로 벌어집니다. 위에서 보면 거의 삼각형을 이룹니다.
- 골든 햄스터의 경우 뒤집어 놓으면 허우적대며 잘 못 일어납니다.
- 젖꼭지가 보인다.
보통 때에는 털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 두 줄로 된 젖꼭지가 보이면 거의 임신이 확실합니다. 햄스터가 벽면을 짚고 두 발로 섰을 때 배를 보거나 유리병에 넣어서 관찰해 보면 됩니다.
- 출산 시기가 다가오면 바닥을 마구 긁으면서 땅을 파는 행동을 한다. 이건 베딩을 아무리 많이 넣어줘도 마찬가지더군요. - 보통 때보다 집 안에 틀어 박혀서 잠을 많이 잔다.
-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 골든 햄스터라면 언제 교미시켰는지 주인이 알고 있을테니 그 날로부터 16일이 출산 예정일입니다.
드워프 햄스터의 경우 대부분 언제 교미했는지 알기 어려우므로 대충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임신으로 알고 출산 준비를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