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햄스터의 종류
우선 우리가 흔히 '햄스터'라고 한 단어로 부르는 것에 비하여 햄스터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세계에 수많은 종류의 햄스터가 있지만 그 중에서 5종류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 골든 햄스터(Golden, Syrian, Teddybear, Fancy, Standard)
- 원산지 : 동유럽, 시리아, 이란
- 신장 : 18~19㎝ - 체중 : 80~150g
- 색 : 밤색과 흰색, 검정과 흰색의 얼룩, 또는 밤색·흰색·검정·회색·진갈색 등 의 단색
'골든' 이라는 이름은 사막의 모래와 같은 누런 황금빛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골든 햄스터가 누런 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빛깔과 여러 털모양이 있습니다.
'시리안' 이라는 이름은 시리아 사막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입니다.
'테디베어' 라는 것은 장모종의 햄스터입니다. 긴 털을 텁수룩히 가진 이 햄스터가 두 발로 서면 마치 곰처럼 보입니다.
'팬시' 라는 이름은 대개 무늬가 없고 누런빛 단색으로 된 햄스터를 팬시로 부릅니다. (팬더가 아닙니다. 팬더 마우스는 햄스터가 아닌 포인터 마우스를 말합니다.)
'스탠더드' 는 표준이라는 뜻으로 골든 햄스터가 제일 흔하고 먼저 발견되었기 때문에 '보통 햄스터' 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2) 드워프 윈터 화이트 러시안 햄스터(Siberian, Djungarian)
'윈터 화이트' 라는 이름은 이 햄스터가 겨울에는 털빛이 점차 엷어져서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베리안' 이라는 이름은 주요 서식지인 시베리아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입니다.
'장가리안'은 Djungarian 혹은 Dzungarian 이라고 표기합니다. 국내에서는 정글레이, 정글리언, 정글 등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3) 로보로프스키 햄스터
- 원산지 : 러시아 - 신장 7cm 전후
- 체중 : 15~40g
- 색 : 갈색, 배는 흰색
햄스터중 가장 소형종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크지만, 그래봤자 신장이 불과 7cm전 후이다. 그래서 골든 햄스터만 대하던 사람은 그 크기에 놀라고 만다. 또, 아주 움직임이 빠르고 매우 예민한 것도 특징이다. 사람과 친해져 같이 놀기보다는 감상용으로서 적합한 품종이다. 몸통이 작아 자세히 관찰하기는 힘들지만 은색의 수염이나 몸의 색깔, 귀여운 얼굴 등이 감상용으로서의 매력을 많이 지니고 있다.
간단히 줄여서 '로보'로 부르기도 합니다. 갈색 털에 속털은 검고, 눈썹이 하얀 것이 사슴의 눈매를 닮아서 외국에서는 '사슴 햄스터' 라고도 합니다.
지금은 잘 안 쓰이지만 한 때는 골든 햄스터를 제외한 이런 드워프 햄스터류를 가리켜서 '아털' 이라고 부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정확한 용어는 아닙니다. 초창기에 드워프 햄스터들이 비단털쥐과에 속한다고 해서 아기비단털쥐라고 불렀는데 이를 줄여서 '아털' 이라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