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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 독립문동물병원 📅 2009.10.02 00:00 👁 249
출산을 맞으며


드디어 출산, 상냥하게 말을 건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고양이의 불안이 정점에 달한다.
평소에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않던 고양이도 울음소리를 내며 도움을 구하는
행동을 취한다.
상냥하게 말을 걸거나 살짝 쓰다듬어 고양이를 안심시킨다.
질에서 점액이 나오거나 유두에서 젖이 배어나오면 출산이 목전에 있음을
뜻한다.
출산 당일에는 음식에도 흥미를 나타내지 않으며 출산 상자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가 신경이 날카로와 사람이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고양이가 볼 수
없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출산을 지킨다.
(대부분, 집에서만 키운 고양이들은 출산시에 주인이 곁에 있는 걸 원한다.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는 한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좋다.)

첫번째 새끼 고양이 탄생

진통이 시작되고 산도가 열리면 피가 섞인 붉은 덩어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
진통의 간격이 짧아지고 어미 고양이의 전신에 힘이 들어간다.
대개 진통은 30분 정도로 얇은 점막에 쌓여 첫번째 새끼고양이가 나온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의 몸을 싸고 있는 점막을 핥으며 탯줄도 자른다.
어미는 새끼의 젖은 몸을 핥아 자극함으로써 울음소리를 내게 한다.
이어 다음 진통이 오고 태반이 나오면 대개 어미가 이것을 먹어치운다.
태반을 출산 후 먹는 것은 자연에서는 방치할 경우 다른 맹수들에게 산모와
새끼가 있다는 것을 얼려주는 것이므로 본능적으로 먹는다.
그런데 소화가 잘 안되므로 되도록 먹이지 않는다.
다음 출산은 30분 후에 계속된다. 출산 도중에 밖에 나와 식사를 하는
고양이도 있다.
(출산의 간격은 일정치 않다. 어느 고양이인 바로 이어서 태어나기도 하고,
또 하루만에 다음 고양이가 태어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 3시간이
지나도 분만하지 못하는 것은 난산일 확률이 높다. 어미 고양이가 출산시
안정상태라면 계속 기다려도 무방하지만, 상태가 나빠지면 곧바로 병원에
도움을 청한다.)

가능한 손을 대지 않는다.

크게 이상이 없는 이상 사람이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또 너무 가까이서 들여다 보면 출산을 중지하거나 새끼를 물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고양이가 불안한 듯 주인을 올려다보거나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낼 때만
상냥하게 말을 걸며 살짝 쓰다듬어 준다.

산후에는 어미와 새끼를 건드리지 말것.

무사히 출산이 끝나고 새끼들이 어미의 젖을 빨기 시작하면 안심.
어미의 신경이 날카로우므로 새끼를 안아올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한동안 어미와 새끼를 그대로 내려버 둔다.
가까이에 식사를 마련하고 어미가 식사하러 나온 틈을 타 출산상자의 더러운
것들을 빨리 청소한다.
식사는 충분히 준비한다. 치즈와 우유, 잔 생선 등으로 칼슘을 보충할 것.



이상 출산시의 처치에 관해

고양이 중에는 새끼를 돌보지 않거나 모체 자체의 이상으로 새끼가 중간에
걸리기도 하므로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해 지시를 따른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을 때

새끼가 태어난 후 한참이 지나도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거나 금방 다음
출산이 시작돼 새끼를 돌볼 수 없을 경우에는 주인이 도와준다.
먼저 새끼를 싸고 있는 점막을 거즈로 머리부터 살짝 닦아낸다.
태막을 제거해도 울지 않을 때에는 거즈로 입이나 코에 있는 양수를 닦아낸다.
이어 탯줄을 자른다.
고양이 몸에서 2-3cm되는 곳을 실로 매 그 끝을 소독한 가위로 자른다.
새끼 고양이를 따뜻한 물로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출산 상자안에 넣는다.

가사 상태에서 태어난 경우

어미가 태막을 핥아도 울음소리를 내지 않을 경우 가사상태이거나 양수가
입과 코를 막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거즈로 입과 코를 닦아주고 몸을 부드러운 수건으로 마사지 한다.
이렇게하면 대개 원기를 회복한다.


새끼 고양이의 발육을 지켜본다.

출산후에는 어미 고양이의 식사내용에 주의를

출산을 끝낸 어미는 새끼들의 시중을 마친 후 안심하고 잠이 든다.
충분히 쉬게하고 영양있는 식사를 준다.
어미가 새끼에게 젖으로 항체와 영양분을 주기위해서는 어미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칼슘을 공급해주기 위해 치즈나 우유, 뼈채 먹는 생선 등을 많이 먹인다.

대개 새끼 고양이 육아는 어미가 전담한다.

대개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전부 돌본다.
따라서 생후 1개월까지는 귀엽다고 새끼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어미가 새끼를 물고 다른 장소로 몸을 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미는 화장실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출산상자 안에서
새끼를 돌본다.
수유이외에 새끼의 배변과 배뇨를 깨끗이 핥아먹는다.
사람이 함부로 손을 대면 오히려 새끼를 돌보지 않게 되므로 새끼가 걷기
시작하고 이유식을 먹을 때까지는 그대로 지켜본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을 때

너무 어리거나 처음부터 육아 능력이 없는 어미 고양이도 있다.
또 새끼를 낳고 어미가 죽은 경우 주인이 새끼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수유는 유모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이 좋으므로 주위에 알아본다.
단, 산후 2-3일에 나오는 초유에는 항체가 들어있는 만큼 젖이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지 먹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이후에는 고양이용 밀크나 우유에 난황을 섞어 모유대신 급여한다.
방의 온도는 30도 정도를 유지하고 거즈로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려
배설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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