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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이야기
✍️ 독립문동물병원 📅 2009.10.02 00:00 👁 272
토막이야기


- 고양이의 이상형
현재는 각 캣클럽에서 고양이(공인혈통종)의 스탠다드(이상형)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것의 기원은 중국의 고양이 연구가인 黃漢이 엮은
'描蓼(묘료-1852년)'이다. 이것은 상하권으로 이루어져 고양이의 종류,
형상, 모색, 고사등을 적고 있다. 그중 '형상'이 고양이 이상체형의
표본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얼굴, 귀, 눈, 코, 수염, 허리, 후지, 발톱, 꼬리, 소리, 피모,
자는 모습등 12가지 포인트를 들어 고양이의 표준형을 설명하고 있다.

- 고양이는 둔갑을 한다?
고양이가 둔갑하는 설화가 많이 남아있다.
사람을 죽이거나 물건을 훔치고 어린애를 유괴한다.
특히 누런 고양이와 흑고양이가 둔갑을 잘해 밤이면 옥상에 올라가 달을
보며 괴이한 행동을 한 뒤 여자나 남자의 모습으로 변한다.
고양이를 둘러싼 이런 가공의 이야기들은 유난히 많다.
이것은 고양이의 눈이 빛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가 신비함을 지닌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고양이를 당혹케 만든다.

- 꼬리를 잘린 고양이
일본의 에도시대에는 짧은 꼬리의 고양이가 유행했다.
그래서 태어나면 곧 꼬리를 잘라버리는 일이 적지 않았다.
특히 흑고양이와 얼룩고양이는 오래살면 꼬리가 둘로 갈라진다는 미신이
있어 꼬리를 잘르는 일이 많았다.
현재 제패니즈 보브테일이라고 불리는 단미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것은 원래 짧게 말린 꼬리가 밋밋해 보이는 것이다.
만크스라는 종류의 고양이는 극단적으로 짧은 꼬리가 특징이다.
꼬리가 없는 것은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한 것으로 태어난 후 자른것이 아니다.

- 야생 고양이는 얼룩(반점)이 없다.
원래 고양이 피모의 모양은 줄무늬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대의 자료를 찾아봐도 야생고양이에게는 얼룩(반점)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줄무늬 고양이에서 변이해 태어난 것이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색상의 고양이이다.
일설에 따르면 야생의 고양이는 이 줄무늬로 자신을 뱀처럼 위장해
적으로부터 보호받았다고 한다.
고양이가 살아남은 비결이 이 줄무늬에 숨어었던 것이다.

- 고양이 장수 기록
고양이의 수명은 약 10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양상태나 신체조건에 따라 20년 가까이 사는 고양이도 적지 않다.
장수의 기록을 살펴보면 실제 36년간이나 살았다는 고양이도 있다.
사람으로 치자면 190살까지 산 것이다.
이외에 28년, 26년, 25년등의 기록이 남아있다.
확률상 암고양이와 단모종이 더 오래산다.
늙은 고양이의 시중을 드는 것은 힘이 들지만 항상 애정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자신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 동양의 집고양이의 역사
동양에 있어 집고양이의 기원은 유럽의 리비아 고양이와 다른 계통을
밟고 있다는 설도 있다.
중근동(中近東)에서 인도, 동남아시아에 걸쳐 서식한 정글고양이와
집고양이가 많은 지역이 중복되는 점을 볼때 동양 집고양이의 선조는
이 정글 고양이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동양의 고문헌에는 고양이에 대한 가재가 없다.
다만 '마누의 법전'에 등장하는 것이 고작인데, 여기에서 고양이는
부정한 동물로 취급되고 있다.
동양에서도 고양이는 익수(益獸)로 기록하고 있으며, 고양이의 좋고
나쁨을 구분하는 '相描經(상묘경)'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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