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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역사
✍️ 독립문동물병원 📅 2009.10.02 00:00 👁 252
고양이의 역사


매력만점의 고양이

고양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함께 생활해온 고양이.
그 긴 역사가 매력을 말해준다.
고양이를 둘러싼 에프소드와 그 본연의 모습을 살펴본다.

-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고양이의 매력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양이의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보면 한참을
생각하다가 '전부'하고 대답한다.
그리고는 '사람에게 재롱을 부릴 때의 귀여운 몸짓, 무언가 말할 듯한 눈동자,
반짝이는 피모'하며 끝없이 고양이의 매력을 늘어놓는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최종적으로 우리집 고양이가 최고하고 단정한다.
아무리 험상궂은 얼굴을 한 사람도 고양이 얘기를 하면 부드러운 표정이
감돈다.
그만큼 고양이의 매력이 깊고 강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역사

집고양이의 선조는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서 아라비아 일부지역에 걸쳐
분포하는 '리비아 고양이'라는 야생고양이이다.
야생의 고양이가 어떻게 사람에게 사육되기 시작했을까?
그 경로를, 역사를 더듬어 찾아본다.

- 고양이는 언제부터 사육되기 시작했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사육되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
고양이에 관한 자료가 남아있는 이집트에서는 지금부터 약 5,000년도
더 이전부터 쥐가 곡물을 먹어치우는 것을 막기 위해 야생의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마누의 법전'(기원전 200 - 기원후 200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백색고양이가 야간에 쥐를 쫓는 모습을 들어 '달의 상징'이라고 부르며
소중히 여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고양이는 쥐를 잡기위한 목적으로 인간에게 사육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오히려 쥐를 보고 도망치는 고양이가 있을 정도지만 이것은
야성의 본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음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잡을 필요가
없게 된데서 비롯된 것이다.

- 귀하게 여겨진 고양이의 생명

처음 쥐를 잡기 위해 사육되기 시작한 고양이는 곡물을 지키는 중요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특유의 신비한 느낌 때문에 신성시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소중하게 다루어졌다.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아라비아의 마호멧은 고양이가 낙하할때 순간적으로
회전해 착지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대단히 총애를 했다고 한다.
때문인지 당시 이슬람교가 보급된 지역에서는 고양이를 상당히 우대했다.
또 중국에서는 양잠의 보급을 위해 고양이를 필요로 했는데 오곡풍양
(오곡을 풍성하게 함)의 힘을 지녔다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겨졌다.
이렇게 고양이는 세계 각지에서 귀중한 존재로 인전 받았다.

- 고양이 학대의 역사

슬프게도, 고양이가 소중히 여겨져 신성시되던 시대에 이어 학대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고양이를 당시 번져있던 마녀의 신앙과 연결해 사악한
동물로 취급했다.
그것은 이전에 고양이를 신성시했던 때와 동일한 이유에서였는데, 밤에
눈이 빛나며 눈동자의 형태가 변한다는 것이 두려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고양이를 기르기만 해도 마녀라고 몰아 고양이와 함께
화형시키기까지 했다.
이 풍조는 미국에까지 번져 15세기 말엽부터 18세기에 걸쳐 고양이는
심한 박해를 받았다.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

고대이집트의 고양이 숭배는 제 12왕조(기원전 1991-1786년) 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고양이가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태양이 고양이의 눈을 통해 하계를 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화재가 생기면 불속으로 뛰어드는 고양이의 습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람이 불을 둘러싸는 등 고양이가 죽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했다.
또 화재로 고양이가 죽으면 가족이 눈썹을 잘라 죽음을 슬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그 시체는 미이라에 봉해 장례를 치뤘는데 그 몇몇이 현재
미이라로 남아 전해진다.
또 이 시대에는 고양이를 죽이는 것이 금지되어 이것을 어길때에는
중한 벌을 내렸다.


예술가와 고양이

유연한 몸, 신비한 눈동자, 그리고 분망한 성격.
'움직이는 악세사리'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왔다.
그리고 실제 고양이를 사랑한 예술가로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
고양이는 그 자체가 예술적인 것은 아닌지?

- 예술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양이

'대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독립심이 강한 개성의 소유자들이다.
예술가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병사는 개를 좋아한다.(중략)
고양이를 무릎에 올려놓고 앉아 있는 럭비선수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이것은 동물학자 데스몬드 모리스가 한 말이다.
야생견은 무리를 이루지만 야생고양이는 거의 혼자 행동한다.
즉 독립적이며, 개인주의적은 고양이의 성격은 예술가들에게 공감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집에서 일할 경우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나 수필가들은 대부분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들은 고양이의 유연한 몸놀림에서 영감을 얻을지도 모른다.
또 그림이나 음악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한층 재능에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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