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햄스터 길들이기(2)
* 아래 글은 Lorraine Hill의 햄스터 사이트에서
가져온 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햄스터는 차분하게 정기적으로 다루다보면 짧은 시간 안에 길들일 수 있다. 햄스터는 겁에 질렸을 때에만 문다.
만약 햄스터가 병적으로나 신경질적으로 문다면 우선 우리에서 꺼내려고 하기 전에 당신의 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햄스터가 우리 안에 있을 때 부드럽게 건드려 보고 손으로 먹이를 주도록 한다. 그러면 햄스터는 사람의 손이 겁낼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음으로 손을 우리 안에 넣어서 햄스터가 당신의 손을 이리저리 탐색하고 손바닥 위로 올라오도록 하라. 이 때 손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는다.
일단 햄스터가 더 이상 겁내지 않으면 가능한한 우리의 덮개를 벗기거나 문을 연다. 그리고 햄스터를 두 손으로 부드럽게 퍼 올린다. 너무 꽉 쥐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겁을 먹고 빠져나가려고 할 것이다. 햄스터가 손에서 뛰어내려 다칠 수도 있으므로 너무 높이 들어올리지 않도록 한다. 햄스터가 떨어져도 너무 높지 않고 떨어져봤자 무릎 위에 떨어지도록 앉아서 다루는 것이 가장 좋다.
일단 햄스터를 우리에서 꺼내어 앉아서 얼굴을 마주 대했다면 햄스터는 손 안에서 뛰쳐 나가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햄스터가 이 손에서 저 손으로 돌아다니도록 한다. 햄스터가 뛰어내린다면 일단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었다가 다시 들어 올린다. 이렇게 하는 것이 햄스터를 놓치지 않고 꽉 잡는 것(대개 이러면 겁을 먹는다)보다 낫다.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옮겨 다니는 것에 성공하면 햄스터가 안겨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손가락을 굽혀서 부드럽게 몸을 감싸 안는다.
곧 햄스터는 당신의 손가락에 둘러 싸여서 이 손 저 손으로 걸어다닐 것이다. 이 때에는 가만히 앉아서 햄스터를 안은 손을 약간 멀리 해서 햄스터가 양 손바닥에서 왔다갔다 하도록 해도 된다.
어떤 햄스터는 다른 것보다 더 신경이 날카로워서 다루는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 인내를 가지고 부드럽게 대하면 햄스터는 쉽게 길들일 수 있을 것이다.
햄스터가 정말로 겁에 질려 있거나 사람이 만지는데 대해 나쁜 경험을 하고 나서 만지려고 할 때마다 깨물면 장갑을 끼고서 위와 같이 한다. 장갑을 끼면 당신은 물론 햄스터도 안심할 수 있다. 일단 햄스터가 물지만 않는다면 장갑을 끼지 않고 다루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음식을 만진 후에 바로 햄스터를 다루지 않도록 한다. 햄스터는 시력이 너무 나빠서 주로 후각에 의존하는데 만약 당신이 막 사과를 먹고 난 다음이라면 햄스터는 당신의 손에서 그 냄새를 맡고 손을 사과로 알고 갉아 먹으려고 덤빌 것이다.
시리안 햄스터는 덩치가 커서 다루기가 쉽다. 러시안 햄스터는 보다 움직임이 활발하여 어린아이들에게는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차이니즈 햄스터는 당신의 손바닥에 앉기도 하고 앞발로 손가락을 타고 오르려고도 하므로 다루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다(대개 차이니즈 햄스터는 사람 손을 타면 손에서 떼어놓기가 어렵다).
차이니즈 햄스터에 대해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은 겁을 먹으면 당신의 손 위에서 소변을 보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로보로프스키는 너무 생기발랄하고 빠르게 뛰어다니기 때문에 쉽게 길들일 수 있는 애완동물이 아니다. 이들은 손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감싸쥐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깨무는 일이 거의 없다.
어린아이들이 햄스터를 다룰 때에는 무의식적으로 햄스터를 꽉 눌러쥐어 햄스터가 물거나 상처를 내는 일이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 추가로....
햄스터를 손으로 집어 올릴 때 절대로 위에서 덮치거나 뒤에서 잡지 마세요. 이들 설치류는 본능적으로 매나 삵괭이가 공격하는 줄 알고 기겁을 하고 도망칠 겁니다. 그래도 억지로 잡으면 겁에 질려서 입에 닿는대로 아무 데나 마꾸 깨뭅니다.
햄스터의 앞에서 대면하여 보고 두 손바닥으로 모래를 퍼올리듯이 햄스터를 퍼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 길이 덜 들어서 손바닥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거든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 말고 손바닥 높이를 낮추어서 바닥에 내려주세요. 일단 놓아 주었다가 다시 퍼올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