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먹이그릇
✍️ 독립문동물병원 📅 2009.08.28 00:00 👁 322
4. 먹이 그릇 먹이
그릇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원래 햄스터는 땅을 파헤치고 다니면서 먹이를 찾아먹는 것을 좋아하지 밥그릇, 국그릇 차려놓고 식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이 그릇을 넣어주는 이유는 햄스터의 건강관리를 위해서입니다.

먹이를 바닥에 그냥 뿌려주면 더러는 베딩에 뒤섞여 안 보이기 때문에 햄스터가 먹이를 얼마만큼 먹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햄스터가 먹은 먹이의 종류와 양을 가늠하려면 먹이 그릇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먹이를 오랫동안 안 먹고 내버려두면 변질될 수도 있는데 먹이 그릇이 있으면 간단히 이를 꺼내서 새 먹이로 바꿔줄 수도 있지요. 먹이 그릇이 없다면 베딩을 젓가락으로 다 헤집고 뒤져서 상한 먹이를 꺼내 버려야 합니다.

먹이 그릇은 철장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스테인레스 그릇과 바닥이 제법 두꺼워 무게가 나가는 플라스틱 혹은 도기 제품의 그릇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어느 것이나 햄스터가 함부로 뒤엎지 못할 정도의 묵직한 것이면 됩니다.

최근에는 햄스터 '자동먹이통'과 햄스터 '스낵바'가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자동 먹이통'이란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든 먹이통인데 위에서 사료를 부어두면 아래쪽에 난 작은 구멍으로 햄스터가 사료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햄스터가 아래 쪽 입구의 사료를 먹어 없애면 위에서 누르는 압력에 의해서 위의 사료가 계속 흘러내립니다.

사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골든 햄스터에게나 적당하지 드워프 햄스터에게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얘네들은 그 덩치에 맞게 정말 적게 먹기 때문에 좀처럼 사료가 없어지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장시간 공기 중에 노출된 사료는 부패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낵 바'라는 것은 가정집에서 쓰는 쌀통을 생각하면 됩니다. 사각형의 상자 내부가 3칸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기 다른 종류의 먹이를 담아둘 수 있고, 각각의 하단에 3개의 레버가 달려 있습니다. 햄스터가 레버를 건드리면 쌀통처럼 먹이가 떼구르르~ 굴러 나옵니다. 나중에 햄스터가 이를 학습하게 되면 레버를 눌러서 먹이를 먹는다는 것을 익히게 됩니다.

(그러나, 햄스터의 지능으로는 이를 학습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햄스터는 레버 누르는 것과 먹이 나오는 것 사이의 연관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햄스터가 몇 번 레버를 누르면 어떤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골라먹을 것이라는 기대는 안 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먹이 그릇까지 시판 제품을 사서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장난감을 사 주거나 사료를 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집에서 쓰는 깊이가 얕은 접시(작은 간장종지나 양념 접시)를 먹이 그릇으로 쓰면 적당합니다.

혹은 우유팩을 바닥에서 2-3 cm 높이로 잘라서 넣어줘도 쓸만한 먹이 그릇이 됩니다.

그런데 사각형의 그릇은 먹이가 구석에 떨어지면 햄스터가 꺼내먹기 힘들기 때문에 둥근 모양의 것이 좋습니다.

참치통조림 등을 먹고 나서 빈 깡통의 모서리 부분을 잘 처리한 다음에 씻어서 먹이 그릇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원터치 방식의 캔은 뚜껑이 깨끗이 떨어져 나가므로 햄스터가 다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은 드워프 햄스터류라면 딸기잼 병 뚜껑이나 쥬스병 뚜껑 등을 먹이 그릇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먹이 그릇은 먹이를 갈아줄 때마다 물로 깨끗이 씻고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글 집(2)
▼ 이전글 급수기 / 물그릇

💬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Made with Cms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