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능력과 지성
고양이와 개의 차이점
'개는 좋지만 고양이는 어쩐지 정이 안가', 혹은 '고양이는 좋은데 개는..'
사람에 따라 생리적으로 그 취향이 다르다.
고양이가 귀엽다느니 개는 영리하다느니 하는 논쟁을 벌일만큼
고양이파와 애견파의 의견이 엇갈린다.
- 고양이파와 애견파의 논쟁
고양이와 개는 모두 사람 가까이에 사는 동물이므로 화제에 오를
때가 많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개를 좋아하는 사람과 개와
고양이중 어느 쪽이 더 귀엽고 영리한지 논쟁을 벌여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개, 어느쪽이 더 뛰어난지는 비교할 수 없는 문제이다.
다만 어느쪽이 주인과 잘 어울리는가가 중요하다.
얽매이기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이 개를 키울 경우, 매일 시간에 맞춰
산보를 시키고 손질을 해주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을 것이다.
또 고양이에게 무리하게 재주를 가르치려고 애쓰면 서로에게
스트레스만 주게 된다.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해 알맞은 쪽을 선택해야 한다.
고양이의 성격을 알자.
고양이는 어떤 동물일까?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고양이의 내면을 살펴보자.
- 고양이의 습성을 알고 사귀자
외형이 귀엽다고 해서 습성도 모르는 채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반드시 곤욕을 치룬다.
고양이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 성격은 주인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무조건
고양이탓으로 돌려서는 안된다.
말을 듣지 않는 것이 고양이의 성격 때문이라고 단정해 심하게
혼내는 것은 위험하다.
고양이도 잘 훈련시키면 주인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적어도 '좋아한다', '싫어한다' 정도는 구분할 수 있도록 해야
고양이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 고양이는 인간과 동등하다고 생각한다.
개는 주인과의 주종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복종하나, 고양이는
어쩐지 동등한 관계를 요구하는 듯하다.
사실 고양이는 우리 인간을 함께 살고 있는 동료 정도로밖에
인식하지 않는다.
물론 식사를 주거나 함께 놀아주는 사람은 구별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복종의 자세를 보이지는 않는다.
이것이 고양이의 매력중 하나이다.
따라서 고양이를 파트너 정도로 생각하고, 태평하게(다소 무관심한 듯)
사귀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단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식사와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고양이의 인격을 존중해 자존심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파트너쉽, 이것만이 서로의 쾌적한 생활을
약속한다.
고양이의 능력과 지성
고양이가 기능(혹은 재주)을 익히려 하지 않는 것은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어리석은 것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극단적인 생각일 수도 있으나 고양이는 자존심이 매우 강한 동물인
것은 확실하다.
- 측정이 불가능한 고양이의 지능
고양이는 사람, 원숭이에 이어 지능이 높다는 설이 있다.
이것은 훈련받은 것을 잘 기억하기 때문이 아니라
'추찰(미루어 짐작함)'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물을 추찰해 행동하는데는 상당한 능력이 필요하다.
고양이에 따라 개체차는 있지만 머리가 좋은 고양이는 인간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을 만큼 사물에 관해 정확한 판단을 한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가끔 고양이의 행동에
깜짝 놀라는 일이 있다.
시간이 되면 정확하게 고양이용 장난감을 꺼내 노는 고양이,
지레의 원리를 이용해 무거운 상자를 쓰러트리고 간식을 찾아먹는
고양이등 여러가지 예가 있다.
어쩌면 고양이는 인간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다양한 수단을
학습하는지도 모른다.